성윤모 장관 "석화 업계 애로·건의사항, 끝장 본다는 자세로 해결할 것"

입력 2018-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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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 방문…석화 업계 14.5조 규모 투자 발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석유화학 기업 대표들과 만나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3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LG화학, 현대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8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 간담회를 열었다. 성 장관과 석유화학 업계의 만남은 10월 성 장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 측은 대규모 투자를 앞둔 석유화학 업계의 건의사항을 듣고 애로사항을 적기에 바로잡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석유화학 기업들은 설비 신·증설에 5년 간 14조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간담회에서 성 장관에게 투자계획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용지·용수·전력 등 인프라를 확충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과 질소산화물 규제에 따른 어려움도 토로했다.

이에 성 장관은 "석유화학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 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석유화학 기업은 또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성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여수산단 LG화학 화치공장에서 열린 LG화학과 전라남도, 여수시 간 투자 협약식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화학은 2조60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산단에 납사분해시설(NCC) 등을 구축하고 관련 인력도 300여 명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도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인ㆍ허가 등 행정 절차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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