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3분기 대출채권 219조 원…전기대비 1.8% 증가

입력 2018-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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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비율, 연체율 ‘안정적’

▲2018년 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총 219조 원 규모로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채권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 모두 큰 증가세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발표한 ‘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서 9월 말 기준 대출채권 잔액은 2분기보다 3조8000억 원(1.8%) 증가한 219조1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지난 분기보다 1조3000억 원(1.1%) 증가한 119조8000억 원, 기업대출은 전 분기에 비해 2조5000억 원(2.6%) 증가한 98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의 건전성은 모두 양호했다. 먼저, 3분기 말 기준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2분기보다 0.01%포인트(P)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 분기보다 0.05%P 올랐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4%P 오른 0.38%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 분기와 같은 0.12%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 모두 이상 없었다. 부실채권 규모는 2분기보다 31억 원 증가한 5931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비율은 지난 분기와 같은 0.27%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 상승 시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험권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시범운영 중이므로 DSR 관리지표를 도입해 가계대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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