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증가, 면세점 등 수혜 전망"-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11-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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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관광 목적의 중국인 입국자가 늘어나면서 단체 관광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면세점과 호텔 등이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10월 출국자는 234만7876명, 입국자는 152만7832명

을 기록했다"며 "9월 역성장(-0.5%)했던 출국자가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같은 달 보다 37.6% 늘은 47만5307명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그중 관광목적의 중국인 입국자는 38만2922명으로 8개월째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 연구원은 "이같은 수치 변화는 긍정적"이라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회복되기 위한 조건들(온라인 여행 상품 판매, 전세기 증편 등)이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간 중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 482만 명, 내년 594만 명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봄

(3~5월)부터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 회복이 본격화되면 내년 중국인 입국자수는 700만명 수준까지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돌아올 때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산업은 면세점과 호텔로 이 가운데 호텔신라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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