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中企 현장개선 효과 뚜렷”… 2단계 사업 본격 시동

입력 2018-11-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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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1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대기업·중소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부품 가공업체인 ㈜동원파츠, 에너지산업 솔루션 공급업체인 케이엘이에스㈜, 고기능성 칫솔모 제조업체인 비비씨㈜ 등 총 52개 기업과 김광욱 SK하이닉스 전무, LG이노텍 이용기 구매담당 등 2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이 2·3차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5년간 97개 대기업 등이 1만61개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했다.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상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산업혁신운동 참여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좋아지고 신규투자와 고용창출이 이뤄지는 선순환구조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지난 5년간 3597개 기업이 1508억 원을 투자했다. 2602개 기업이 9782명을 고용해 연 평균 신규투자 301억 원, 일자리 창출 1956명의 성과를 보였다.

사업 성과는 참여기업들의 핵심성과지표(KPI)를 통해서도 나타났다. 5차년도 참여기업들의 KPI 개선율은 전년 대비 7%p 증가한 80.1%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KPI 달성률도 126.1%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5차년도(2017년 8월~2018년 7월) 사업 참여 중소기업들은 전년대비 매출증가율 8.8%, 영업이익증가율 6.3%을 기록해 중소 제조기업 평균인 4.0%, 4.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날 산업혁신운동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동원파츠 조덕형 대표이사는 “화학물질을 다루는 제조공정의 특성상 환경안전에 대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요구가 있어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장근로자, 관리감독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상시적이고 전사적인 환경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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