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OECD 인공지능 전문가 그룹 권고안 작성 방향 합의

입력 2018-11-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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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권고안 작성방향 합의(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2일 열린 OECD 인공지능(AI) 전문가그룹(AI Expert Group at the OECD, AIGO) 제2차 회의에서 인공지능 전문가 그룹 권고안 작성의 기본 방향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향후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가 그룹 권고안을 마련하는 데 관해 일반 원칙과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원칙을 주요한 두가지 구성 요소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제3차 회의와 내년 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4차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면 내년 7월 OECD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권고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지난 5월 개최된 제76차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ommittee on Digital Economy Policy, CDEP) 정례회의(5.16.~5.18.)에서는 인공지능이 인류의 포용적 성장과 복지(well-being)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한 원칙들을 담은 OECD 차원의 권고안을 만들자는 합의가 있었다.

OECD 인공지능 전문가그룹은 권고안의 구체적 내용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차 회의(9.24.~9.25.)를 계기로 발족했다. 이번 2차 회의에는 18개국 대표 전문가와 MIT, 하버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페이스북, 유네스코 등 학계 및 기업계, 국제기구 등 약 50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 및 인공지능 전문가그룹(AIGO) 의장인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현재 인공지능이 국제 사회의 주요 화두인 만큼 향후 OECD 차원의 인공지능 권고안이 만들어지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권고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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