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 ‘매수’-DB금융투자

입력 2018-11-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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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8일 코스맥스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데다 불확실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 박현진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3분기 13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환율 평가 손실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한국법인을 비롯한 중국, 미국, 누월드, 태국법인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높아져 기존 바이어의 수주 회복과 신규 수주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인건비와 매출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비용 증가 폭은 이전 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 성장세가 강해 마진 개선 추세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국내 홈쇼핑 히트 제품의 수주가 많이 늘어남과 동시에 중소 브랜드들의 선전이 국내 톱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으로서 코스맥스의 어닝모멘텀 개선과도 연관성이 짙다”고 밝혔다.

이어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영업비용과 이자 비용 부담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기존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아 연간 추정치 전망을 이어간다”며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로 중국향 수요에 대해 불확실성이 낮은 OEM사에 대해 선호 관점을 지속해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