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장남 이규호 ㈜코오롱 상무 경영수업 본격화

입력 2018-11-05 10:36수정 2018-11-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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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코오롱)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코오롱그룹의 계열사 리베토가 해외진출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 이규호<사진> ㈜코오롱 상무의 경영수업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 등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주거공유사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리베토 Pte. Ltd.(가칭)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분 변동은 현물출자를 통해 진행된다. 현물출자 이후 코오롱글로벌은 리베토 Pte. Ltd.의 지분 65.2%를 보유하게 되고, 리베토 Pte. Ltd.는 리베토 주식회사의 지분을 92.1% 보유하게 된다.

이 상무가 대표를 맡고 있는 리베토는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 코오롱하우스비전의 쉐어하우스사업 ‘커먼타운’을 분할, 설립한 계열사다. 이 상무는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 이듬해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를 거쳐 지난해 12월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리베토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코오롱그룹이 장자승계 원칙을 따르고 있는 만큼 이 상무가 향후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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