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5일 KT에 대해 수익 하락 구간에서도 배당수익률이 3.5%로 높은 점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읜 3분기 매출은 5조9860억 원, 영업이익은 320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IPTV 콘텐츠 구입 확대와 부동산 매출 증가에 따른 서비스 비용 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IPTV 가입자 증가로 미디어 수익이 전년 대비 8% 성장하고 부동산 매출이 동대문 노보텔 매출 인식 효과로 34.8% 오른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경쟁사 실적과 비교했을 때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연간 이익 하락세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고, P/B 0.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