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경산업, 3분기 실적 호조에 사흘째 상승세

입력 2018-11-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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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7.78%(3150원) 오른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경산업은 전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한 224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04억 원, 순이익 1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9%, 30.5% 확대됐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애경산업이 사옥 이전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반영됐음에도 3분기에 생활용품 부문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익성 개선으로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는데 이는 비수기인 데다 영업일수 부족으로 광군제 효과가 다음 달로 이월된 영향”이라며 “높아진 수출 추정치를 밑도는 성과였으나 해외 성장 초입 국면으로 펀더멘털과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애경산업이 홈쇼핑에 신규 브랜드(더마에스테) 론칭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엔진 확보하고 해외 사업(중국)은 역직구 채널에서의 견고한 매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채널 확보에 주력했다”며 “전방위적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채널, 지역 확대를 통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4분기는 성수기 도래로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도 “지난 2017년 4분기 역대 최고 매출(화장품 1094억 원)을 기록해 높은 기저가 시장의 우려였으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4분기 매출은 1289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8%, 18.7%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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