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센티넬 프로토콜과의 협업… 해킹 방지 송금 솔루션 개발

입력 2018-11-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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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원은 가상화폐(암호화폐) 송금 중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가상화폐(암호화폐) 멀티지갑 플랫폼 클레이 서비스 스타트업 클레이원은 블록체인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센티넬프로토콜과 함께 해킹과 사기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암호화폐 송금 서비스를 개발중이라고 1일 밝혔다.

암호화폐 송금은 익명의 암호화폐 계좌 간에서 이뤄지고, ‘0x5e8b33ebd…’와 같은 64자리의 임의 문자열의 계좌번호(Public Key)로 송금되기 때문에 허위 계좌번호(주소) 유포를 통한 사기(스캠)가 발생할 수 있고, 사후조치도 어려운 상황이다.

클레이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센티넬프로토콜과 협업, 평판을 기반으로 위험성 여부를 판단한 이후에 송금 과정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센티넬프로토콜이 보유한 ‘집단지성 플랫폼’을 통해 모은 위협평판 데이터베이스(TRDB)를 활용해 특정 지갑 주소, URL, 도메인, 텔레그램ID 등에 대한 보안 위험성 여부를 확인한다.

TRDB 조회는 0.0001초 내에 이뤄지며 위험성을 확인할 경우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또 안전한 계좌로 판단될 경우 이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우 클레이원 대표는 "센티넬 프로토콜과의 협업을 통해,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송금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됐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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