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두산에 대해 4분기 연료전지 이익 기여의 본격화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4조2295억 원, 261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수주물량 매출 지연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산업차량 수익성 악화가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이후 연료전지가 자체사업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17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수주한 한화토탈 부생수소발전 등 매출 본격화로 4분기 연료전지 영업이익이 197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용 전지박 사업은 룩셈부르크 소재 동박 제조 계열사 CFL의 일부 라인 개조로 내년부터 2차전지 업체들에게 조기 공급 예정”이라며 “2020년 하반기 상업생산 목표는 반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