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 10월 민간부문 고용은 22만7000명으로 시장 예측치 18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는 97을 육박하며 1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0.6/1141.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9.6원) 대비 2.1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9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317달러를, 달러·위안은 6.976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