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OLED 부문 실적 기여 본격화 ‘매수’-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0-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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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0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OLED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최근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업종 멀티플 하향에 따라 종전 5만8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췄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회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20% 웃돌았다”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 증가로 고부가 제품인 OLED TV용 패키지 칩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지난 5월 말 인수한 OLED TV용 T-Con이 패키지 제품에 포함되면서 출하량 및 단가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LG디스플레이의 북미 고객사향 중소형 OLED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2019년 LG디스플레의 OLED TV 패널 출하 대수가 2018년 대비 33% 증가한 4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형·대형 OLED 패널용 패키지 칩을 모두 독점 공급하는 실리콘웍스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실적은 매출 8539억 원, 영업이익 717억 원 등 견조한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E6 라인 가동 지연과 최근 증시 조정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북미 고객사의 삼성디스플레이 의존도 탈피 전략, LG디스플레이 최근 수율 개선, 글로벌 팹리스 업체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조정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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