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직원들이 9월 서강대에서 연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에게 채용전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그룹
효성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9월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전국 27개 대학을 돌며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섰다. 효성은 올해 하반기 5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효성은 지원자의 학점, 외국어 점수, 연령 등에 대한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지원자의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은 직무 프레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직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공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한다. 집단 토론 면접에서는 주어진 주제와 자료를 분석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특히 토론 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지원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인성,역량 등 성장가능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효성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실무 부서에 배치된 신입사원들을 위해서는 선배 지도사원과 1대 1로 짝을 이뤄 진행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제도도 다양하게 마련해 운영 중이며, 국내외 MBA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