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웅진그룹이 매각 5년 7개월 만에 코웨이를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11.74%(280원) 오른 26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웅진은 코웨이홀딩스로부터 코웨이 주식 1635만8712만주를 1조 6849억 원에 사들이겠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자산 대비 315.55% 규모로 인수 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다.
웅진이 코웨이를 매각한 지 5년 7개월 만이다. 웅진은 코웨이 경영을 당분간 유지하면서 인수가 마무리되는 내년 1분기 이후 인지도 높은 원조브랜드 '웅진코웨이'를 적극적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또한 시장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웅진은 지난 2012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회생채권 등을 갚기 위해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매각한 바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렌털시장은 연 1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 증대와 고령화, 소비패턴의 변화 등 거시적 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거시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