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스윗허그 딸기·파인애플 착즙주스’ 물 한 방울 넣지 않아

입력 2018-10-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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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스윗허그 착즙주스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마트가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건강한 착즙주스’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 착즙 주스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앞서 6월 국민 착즙 주스를 표방하며 선보인 ‘스윗허그 착즙주스’ 2종(오렌지·포도)이 출시 3개월 만에 20만 병 이상 판매되는 등 프리미엄 냉장 착즙주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3개월간 냉장 주스 매출을 살펴본 결과 ‘스윗허그 100% 오렌지 착즙주스’(750㎖ 3000원)는 16만 병, ‘스윗허그 100% 포도 착즙주스’는 7만 병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의 인기는 해당 카테고리 전체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져 동 기간 롯데마트의 냉장 착즙주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롯데마트의 농축환원 주스 매출은 같은 기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최근 건강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면서 농축환원 주스에서 착즙 주스 쪽으로 고객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스페인산 딸기 원물 중 일부를 비가열 초고압 공정(HPP)을 통해 영양 성분은 유지하면서 딸기 고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린 ‘스윗허그 딸기 착즙주스(750㎖)’를 시중 내셔널브랜드(NB) 상품 대비 반값 수준인 4000원에 출시했다. 또한 ‘스윗허그 파인애플 착즙주스(750㎖)’는 코스타리카산 파인애플 원물을 무균충전공법을 통해 파인애플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의 ‘스윗허그 착즙주스’는 앞서 출시한 오렌지와 포도를 비롯한 전 상품이 스페인 현지에서부터 냉장 컨테이너, 냉장차 등을 통해 매시간 온도를 체크하며 저온유통체계로 유통돼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 후 냉장 상태에서 최대 9개월까지 유통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장 보유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건강한 착즙 주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안한다”며 “앞으로 석류, 사과 등 과일 착즙 주스와 과일을 섞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스무디 형태의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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