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오영식 코레일 사장-권태명 SR사장, 통합 놓고 이견

입력 2018-10-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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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장 "통합하면 연간 3000억 수익"…권 사장 "시민 이용 편의 고려해야"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현 정부에서 통합을 논의 중인 코레일과 SR이 통합을 놓고 입장차를 보였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24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레일과 SR 통합의 실익을 묻는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통합시너지 효과로 연 3만석이 추가공급되고 요금의 10%를 절감해도 연간 3000억 원의 수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은 "무엇보다 SR과 코레일이 통합하면 규모의 이익이 커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이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실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권태명 SR 사장은 "산술적인 효율화보다 시민들의 철도이용 편의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철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코레일과 SR과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은 올해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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