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촌상에 남아공 복지부 장관ㆍ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

입력 2018-10-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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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13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론 못소알레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복지부 장관, 닉 허버트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 대표,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 루치카 디띠우 결핵퇴치 국제협력 사업단 사무국장.(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3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고촌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론 못소알레디 보건복지부장관과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이 공동 수상했다.

아론 못소알레디 장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결핵 조기 진단 시스템과 치료신약을 도입하는 등 자국의 결핵환자 치료를 위해 다양한 보건정책을 실시해왔다. 또한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전 세계 결핵 퇴치를 위한 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은 각국 보건정책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결핵 관련 정책을 협의하고 장기적 전략을 제시하는 등 세계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9월 유엔이 최초로 결핵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고촌상이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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