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연속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주말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등에 혼조세를 보인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기록하는 등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1.0/1131.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2.1원) 대비 0.2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5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13달러를, 달러·위안은 6.938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