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연비왕 뽑는다…현대글로비스ㆍCJ대한통운 등 최우수 연비 운전자 출전

입력 2018-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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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기업대항전으로 치러져

화물차 연비왕을 뽑는 대회가 열린다.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의해 연비가 향상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2014년부터 실시해온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가 올해부터 기업대항전으로 치러진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제5회 국토교통부장관배 화물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 화성시)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10개 기업에서 4개월간 자체 예선을 거쳐 최우수 연비 운전자 3명씩을 각각 선발해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당일 기업 당 19.2㎞의 현장운전실적(연비)과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회전, 급진로 변경 등 4개월간의 운전실적을 합산, 평가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기업은 국토교통부장관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을 수여한다.

또 부대행사로 친환경물류전환사업 관련 연비감축을 위한 정부지원 장치인 무시동히터‧에어컨, 발전제어장치, 전자식 팬클러치 등 부품 제조ㆍ유통사의 전시장이 마련된다. 국내ㆍ외자동차 제작사의 최신형 친환경 화물자동차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최고의 연비왕에 선발된 현대글로비스는 ℓ당 17.07km를 주행해 대회 경기 차량(13년식 1톤 화물자동차, 공인연비 10km/ℓ)에 비해 41.4%의 연비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차량 운전자가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운전습관만 바꿔도 연료절감,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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