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퇴근 후 문화센터 앞으로…BC카드, 카드‧소셜 데이터 분석

입력 2018-10-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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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매출 증가율 34%로 1위

(BC카드 제공)

직장인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문화센터 관련 업종에서 소비를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퇴근 이후 취미와 자기계발 분야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BC카드는 16일 올해 9월까지 20~50대 직장인 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 문화센터 업종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7.1% 늘었다고 밝혔다.

카드 소비의 경우 문화센터와 미술‧피아노, 운동 분야의 매출은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7~9월 매출액과 비교하면 문화센터는 27.1% 증가했다. 운동은 18.6%, 미술‧피아노는 5.4% 증가했다. 반면, 어학원 매출은 0.3% 감소했다.

아울러 다음소프트와 함께 분석한 소셜 데이터 역시 주 52시간 근무 도입 이후인 7월부터 문화‧주민센터(21%), 헬스장(15%), 도서관(4%) 등이 주로 언급됐다. 이전에는 학원(92%), (도서관5%), 문화‧주민센터(3%)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젊은층일수록 자기계발 업종 매출액 증감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7~9월 매출액 변동 분석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0대는 34.8% 증가했고 30대 역시 20.3% 늘었다. 반면, 40대는 7%, 50대는 소폭 감소한 –1.6%로 집계됐다.

BC카드 김진철 마케팅부문장은 “소셜 데이터 전문 분석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카드소비 데이터와 함께 더 깊은 분석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카드소비와 소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진행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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