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티아이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라선 익산∼여수 간 180㎞ 구간에 한국형 신호시스템2(가칭 KTCS-2)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대아티아이는 전일대비 210원(3%)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신호시스템 시범사업 계획'에 따라 전라선 익산∼여수 간 180㎞ 구간에 한국형 신호시스템2(가칭 KTCS-2)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신호시스템2는 4세대 무선통신기술(LTE)을 이용해 열차 운행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철도공단 박민주 기술본부장은 "100% 국산기술로 진행되는 한국형 신호시스템 시범사업이 완료된 이후 국가철도망 96개 노선, 4848㎞에 한국형 신호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약 2조2000억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약 5만7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해외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은 물론 철도건설비와 유지보수비용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아티아이는 국내 1위의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업체다. 주요 제품은 중앙관제센터에서 사용되는 열차집중제어장치, 철도 고속화 정책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전자연동장치 및 자동열차방호장치, 무인열차 통신제어 시스템 등이다.
이에 따라 관련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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