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백성현 인스타그램)
백성현 음주운전 동승 사고 현장 목격자의 진술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1시 40분께 백성현이 조수석에 함께 탄 차량은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차량 운전자 여성 A 씨는 경찰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상태였다. 백성현 또한 만취 상태였다.
스포츠경향은 11일 당시 사고 목격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백성현과 A 씨 모두 술에 만취된 상태였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눈도 풀려 있었다"며 "A 씨의 경우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엑셀 페달을 계속 밟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성현과 A 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사고 현장을 수습하려 했지만, 다른 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이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백성현은 해양경찰로서 군 복무 중이며,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백성현은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