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9거래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중간 무역갈등이 격화하면서 뉴욕 3대 증시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실제 S&P500지수는 3.3% 급락한 2785.68을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약세로 2016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조정을 보인 것이다. 다우지수도 3.2% 급락한 2만5598.74로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8월16일 이후 처음으로 2만6000포인트를 밑돌았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2.8/1143.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4.0원) 대비 9.7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1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32달러를, 달러·위안은 6.927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