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8거래일째 상승했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세는 주춤했다.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가 여전한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와 미국 경제전망치를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실제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를 각각 3.9%에서 3.7%로 하향조정했고, 미국 역시 올해는 2.9%로 유지했지만 내년은 2.7%에서 2.5%로 내렸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1.8/1132.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2.7원) 대비 0.1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9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494달러를, 달러·위안은 6.917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