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컨슈머리포트 "GM 자율주행 기술, 테슬라 추월"

입력 2018-10-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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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컨슈머리포트)

미국 GM산하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이 자율주행 시스템 부문에서 테슬라의 관련기술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자율주행차 시스템 랭킹' 조사에 따르면 GM산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의 자율주행기술이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캐딜락의 자율주행 시스템 수퍼 크루즈(Super Cruise)는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Autopilot)을 제치고 시스템 안전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닛산의 프로파일럿(ProPilot)이 3위, 볼보의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가 4위에 올랐다.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안전성을 평가한 이번 테스트의 기준은 자연스러운 주행과 급정거, 특정한 상황에서의 차 속도, 운전자 전방주시 경고, 운전자가 원할 때 빠른 수동전환 등에 맞춰졌다, 평가 장소는 일반 도로를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추진했다고 컨슈머리포트는 밝혔다.

캐딜락은 사용자 편의성에서 테슬라에 뒤졌지만 위급상황에서의 운전자 개입은 테슬라보다 유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각 업체의 자율주행차 시스템 단점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1등에 이름을 올린 캐딜락은 GM에 등록된 도로에서만 자율주행 시스템이 작동된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은 작고, 복잡한 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하지만 안정적이지 않았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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