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박범계 ‘보좌진 특별교육ㆍ특활비 6억원 사용’ 발언 허위"

입력 2018-10-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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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범계 고소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상대로 국가재정정보시스템 접속 과정을 설명하던 중 신문에 실린 관련기사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심 의원은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해지만, 박 의원이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해 허위사실을 확대재생산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재정정보원의 전산망을 뚫기 위해서 (심 의원) 보좌진이 특별교육을 받았다"며 "이 망을 뚫기 위해 단단히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재정정보시스템 아이디를 처음으로 신청한 보좌진이 재정정보원 담당자에게 자료검색과 다운로드 등 기본적인 사용법을 10여분 간 물어본 것을 두고 말한 것"이라며 "박 의원이 '특별교육'으로 조작해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심 의원은 또 국회부의장 재직 당시 특활비 6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당시 받은 특활비는 6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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