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1초에 700Mb 전송기술 개발

입력 2008-05-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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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단 1초만에 컴퓨터로 전송할 수 있는 IP 코어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관한 표준인 PCI(컴퓨터 확장카드 인터페이스)와 고급 그래픽 포트(AGP)보다 신속하게 고화질 비디오를 이동, 전송할 수 있는 PCI 익스프레스(Express) 표준규격에 대한 핵심 IP 코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PCI 익스프레스(Express)는 초당 250Mb(1배속)∼8Gb(32배속)로 현재 USB나 PCI 보다 최소 5배에서 최대 170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IP 코어는 모든 PC와 서버 등의 컴퓨터 주변기기에서 PCI 익스프레스 호환성 장치나 주변기기를 개발할 때 사용되는 IP 핵심기술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ETRI 최문기 원장은 "PCI 익스프레스 표준 규격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로 국내 컴퓨터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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