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롯데 프레시센터에서 직원이 상품을 싣고 있다.(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슈퍼는 온라인 고객을 잡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을 차별화하고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슈퍼 새벽배송은 롯데슈퍼 온라인 몰과 롯데슈퍼 앱(App)에서 저녁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1시부터 7시까지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올해 2월 말 롯데프레시 서초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해 상계, 송파, 장안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확대했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도입 후 6개월만에 주문건수와 매출이 각각 6~7배(539.9%, 613.1%) 이상 늘어나는 등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새벽배송의 매출 구성비를 보면 아침 식사를 대신해 먹을 수 있는 과일, 유제품, 간편식 등의 비중이 60%가량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롯데슈퍼는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롯데프레시 김포(경기도 김포시), 신현(경기도 시흥시) 등 경기도 지역과 롯데프레시 광주(광주광역시)에서 새벽배송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해, 이날부터 롯데프레시 3개 권역에 새벽배송을 추가로 도입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오는 14일까지 전용 온라인 몰 ‘롯데 e-슈퍼’에서 새벽배송으로 4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파스퇴르 우유(930㎖)’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10월 내 새벽배송 2회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