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강세전환, 2년 통 견조한 매수세에 외인 10선매수

입력 2018-10-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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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약세도 한몫..금리인상 우려 희석은 아닌 듯

채권시장이 장중 강세로 전환하고 있다. 2년 통안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견조한데다 외국인도 3년 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것도 반사이익으로 작용중이다.

▲2일 오후 2시30분 현재 국채선물.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2일 오후 2시3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0.5bp 하락한 1.990%에 국고3년물은 보합인 2.015%에 거래중이다. 국고5년물은 0.8bp 떨어진 2.187%를, 국고10년물은 0.3bp 내린 2.377%를 기록하고 있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오른 108.36를, 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23.0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0년 선물시장에서 243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오후 들어 2년 통안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고 있다. 주가까지 하락하니 더 그렇다”면서도 “한국은행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별다른 재료는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수가 견조하고 코스피가 급락하는 것은 물론 니케이까지 상승폭을 줄이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4.12포인트(1.03%) 급락한 2314.7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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