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iGA IoT사업단장 김준근 전무(오른쪽)와 한국재(사진제공= KT)
KT가 통신 인프라 활용해 지진 패턴 수집하고 조기에 감지하는 전문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KT는 한국재난정보학회와 재난안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와 재난정보학회는 LTE 및 5G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재난안전 관리 표준 대응 절차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케이블, 통신주 등 KT의 통신 인프라에 사물인터넷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지진을 조기에 감지ㆍ대응하는 전문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KT는 재난정보학회가 추진하는 원전 구조물 안전 진단 과제에도 힘을 보탠다. 이 과제는 통신망과 연결된 드론이 원자력 발전소처럼 접근이 어려운 외부 구조물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향후 KT는 각종 재난안전 관련 데이터를 공공 재난용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해 재난안전 통신망, 철도·해상 무선 통신망 구축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KT의 ICT 역량과 한국재난정보학회의 뛰어난 연구역량을 접목, 재난대비를 첨단화하고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에 맞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시티 건설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