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희귀·난치성 환아 지원 나서

입력 2018-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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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돕기 위한 후원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첫줄 왼쪽 세번째부터 윤영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상임이사, 김기수 LG상사 HR담당 상무, 김호성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사진 제공=LG상사)

LG상사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돕기 위한 후원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첫줄 왼쪽 세번째부터 윤영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상임이사, 김기수 LG상사 HR담당 상무, 김호성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

LG상사가 사회취약계층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LG상사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후원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 및 업무협약식에는 김기수 LG상사 HR담당 상무를 비롯한 윤영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상임이사, 김호성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 등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소원 성취 사업 △치료비 지원 사업 등에 협력키로 했다. LG상사는 환아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활동에 임직원 봉사 참여와 치료비 후원을 약속했다.

LG상사는 매칭그랜트 방식(임직원이 내는 기부금액만큼 기업도 동일금액을 매칭해 후원하는 제도)으로 후원금 전액을 마련한 동시에 희귀·난치병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소원 성취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춘 임직원 봉사단 '위시챌린저(Wish Challenger)'를 지난 달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 전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기수 LG상사 HR담당 상무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LG상사와의 협약은 기업이 단체에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임직원이 적극적인 사회봉사 참여를 약속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호성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은 "LG상사 임직원들의 소중한 기부로 이루어진 후원금으로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건강 회복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상사는 국내외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임직원 참여의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장애아동을 지원해온 동시에 해외 운영투자법인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지에서 현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환경 개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등 여러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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