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 올 1~5월 소비재 구매액 전년비 10.8%↑…온라인 채널 31.9% 성장

입력 2018-09-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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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닐슨코리아)
올해 들어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소비재 제품군 구매액이 10%가량 성장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 채널 구매액이 32%가량 급성장했다.

18일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2018년 국내 유통 시장 분석 보고서(코리아 마켓 오버뷰)’에 따르면 소비자 패널 데이터 기준 1월에서 5월까지 소비자들이 구매한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소비재 제품군은 약 19조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코리아 마켓 오버뷰는 2017년 1월부터 5월, 2018년 1월부터 5월 기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전체적인 소비재 시장 규모는 물론, 가구별, 연령대별, 채널별 규모 등 한국인의 소비 행태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내용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등 유통 채널별 트렌드를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는 총 구매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하며 모든 유통 채널 대비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구매 횟수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회 구매 금액은 1%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과거보다 더 자주 구매하고 있지만, 구매당 금액은 크게 성장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편의점의 경우 총 구매액이 15.2%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1회 구매 금액도 5.9%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이 온라인과 편의점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1~5월 기준 소비재 구매는 구매 금액 기준으로 아직은 오프라인의 대형마트 같은 할인점(38%)과 대형슈퍼(33%)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채널에서의 소비재 제품 구매 비중은 온라인(12%), 조합마트(11%), 소형슈퍼(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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