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 미국 상륙 임박…"시속225km, 4등급 메이저급 허리케인 예상"

입력 2018-09-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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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exels.com)

초강력 허리케인의 미국 상륙이 임박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11일(현지시간) 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미국 남동부 해안 상륙이 임박하면서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 주의 주민들이 약 17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플로렌스'는 최대풍속 시속 225km의 4등급 허리케인이다. 3~5등급을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분류하는 만큼 그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P통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3547km에 걸쳐 광범위하게 세력을 형성하고 있어 피해 예상지역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 제프리 비어드 구조팀장은 "플로렌스는 매우 위험한 폭풍"이라며 "특히 캐롤라이나 지역으로선 수십 년만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라고 우려했다. FEMA 측은 전력망을 비롯한 기반시설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동부 지역 해안과 인근 지역에 엄청난 재난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미국인의 안전이 절대적으로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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