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국내 뇌성마비 환우 치료 돕는다…뇌성마비복지회와 MOU 체결

입력 2018-09-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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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메디톡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메디톡스-한국뇌성마비복지회 업무 협약식에서 줏희석 메디톡스 전무(왼쪽 세 번째)와 최경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가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국내 뇌성마비 환우 치료 지원 활동에 참여한다.

메디톡스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메디톡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국내 뇌성마비 환우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과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디톡스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놓여 있는 국내 뇌성마비 환우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기 기부와 의료봉사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3월 전 세계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팀 2022’를 공식 론칭하고, 몽골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메디톡스 전 임직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등 총 2022명의 서포터즈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를 통해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도울 예정이며, 전문가들의 의료봉사 참여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최경자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뇌성마비 환우들을 위해 기업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현재 소아뇌성마비에만 보험이 적용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치료가 성인에게 확대되면 만성 통증과 근육경직으로 힘들어하는 뇌성마비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희석 전무는 “팀 2022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뇌성마비 환우들의 일자리 마련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며 “몽골과 우리나라를 넘어 북한의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는 등 저소득층 국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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