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수소·LNG화물차 등 친환경 신사업에 1조원 투자

입력 2018-09-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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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구현으로 미세먼지 저감·미래 성장동력 확보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수소분야 밸류체인 구축 및 연료전지,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LNG화물차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1조 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가스공사는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해 현재 정부와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 구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수소관련 미래 핵심 선도사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증센터, 유통센터, 홍보, 교육 등을 수행할 수소 컴플렉스(Complex)를 대구에 구축한다.

설치장려금 증액, 부담금 면제 등을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대표적인 분산형 전원시스템인 '자가열병합발전'과 '연료전지' 사업도 활성화한다.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LNG벙커링 사업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LNG 선박연료 사용을 위한 법·제도 등 근거를 마련하고, LNG 추진선 보급을 위한 지원 제도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까지 동남권 벙커링 설비를 구축해 수요에 견인하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연간 2000톤)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교통·수송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3%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공급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타타대우와 공동으로 고마력(400hp) LNG 화물차를 시범 제작 및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항만, 화물터미널에 LNG 충전소를 시범보급한 뒤 2021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천연가스 신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고, 수소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등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미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발돋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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