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7년 3월 인수한 전장·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하만(HARMAN)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제품을 선보였다.
하만은 다음 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8’ 전시장에 약 2000㎡ (약 6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하만은 전시장에 ‘커넥티트 익스피리언스를 디자인하다(Designing Connected Experience)’ 라는 주제로 △포터블 오디오 △커넥티드 홈 △헤드폰 △애프터 마켓용 카오디오(Aftermarket Car Audio)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하만은 이번 전시회에서 뛰어난 음질에 실내공간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한 홈오디어 스피커인 하만카돈 ‘사이테이션(Citation)’ 시리즈와 멀티빔(MultiBeamTM) 기술을 적용해 추가 스피커 설치 없이도 서라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사운드바인 하만카돈 ‘인챈트(Enchant)’ 시리즈를 공개했다.
또한, 최고 수준의 음질에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적용하고 EISA(European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 최우수 제품상을 수상한 ‘AKG N700NC’를 포함해 음악애호가들이나 전문가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AKG의 새로운 무선 헤드폰 4종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JBL ‘차지(Charge)4’ 등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JBL 포터블 스피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JBL ‘링크(Link)’ 시리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언더아머(Under Armour)와 협력해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이어폰 등도 선보였다.
마이클 마우저(Michael Mauser) 하만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부문장 부사장은 “하만은 항상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오디오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만은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텔레매틱스 (Telematics), 오디오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JBL, 하만카돈(Harman Kardon), AKG, 마크레빈슨(Mark Levinson), 렉시콘(Lexicon)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 벤츠, BMW, 제네시스 등 전 세계 고급차량 브랜드 등이 하만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