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업으로 부산역 선상주차장에 태양광 설비 설치·운영
▲한국남부발전 김병철 사업본부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7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이상철 부산대 교수(왼쪽 두 번째), 최흥섭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장(왼쪽 세 번째), 석호영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과 철도시설 인프라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7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대학교와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와 건설을, 철도공사는 철도시설 인프라 제공 및 설비 운영을, 철도시설공단은 철도시설 인프라 제공을 맡게 된다.
부산대는 사업 관련 법률‧제도‧기술연구 자문 등을 담당한다.
이들 기관은 이번 MOU로 첫 협력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부산역 선상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공단의 관내 역사 및 선로 등에도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철 부산대 공공정책연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이 함께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민간으로의 확산을 위해 같이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병철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및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깨끗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