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국내 전염 가능성 작아"

입력 2018-08-27 18:54수정 2018-08-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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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조정실장(오른쪽)이 관계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여행객의 반입하려던 순대와 만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가공된 식품에서 검출된 만큼 전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 차관회의에서 바이러스 항원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된 사실을 언급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축산물이 가열한 제품인 만큼 살아 있는 바이러스에 따른 전염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바이러스 생존 여부를 최종 확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검사에 걸리는 기간은 3~4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 때문에 발병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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