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민생품목 가격 마트 수준으로 낮춰… 소비자ㆍ점주와 상생

입력 2018-08-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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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일부 민생 상품 가격을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추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상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고 가맹점의 매출은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28일부터 물가 안정 프로젝트 ‘THE PRICE’를 전개해 소비자 및 경영주와의 상생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THE PRICE’에는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싼 상품을’, ‘더 많이’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연중 상시 운영된다.

먼저 1차 민생 상품 16품목을 선정해 대형마트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주택가 상권의 가맹점 550여 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연말까지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가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이유는 고유가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높아진 소비자와 어려운 영업 환경에 처해 있는 경영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실제 올해 초부터 편의점 가공식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1월 생수를 시작으로, 2월 탄산음료, 3월 냉동만두, 캔햄 등의 가격이 인상된 데 이어 4월과 5월에는 과자, 6월과 7월에는 조미료 등의 가격이 최대 47%까지 올랐다.

특히 편의점은 업태 특성상 가공식품의 매출구성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가맹점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마트24가 상품 매출 구성비 분석을 한 결과 가공식품은 전체 매출의 3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24는 가격에 민감한 상품 및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민생 상품으로 정의하고, 대형마트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고 가맹점의 매출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민생 상품은 신선식품 1품목, 가공식품 9품목, 일상생활용품 6품목 등 총 16품목이다. 달걀 30구는 이마트24가 처음 선보이는 신선식품으로 439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은 총 9개 품목을 준비했다. 하루 e리터 2ℓ*6입(2700원), 벨기에 맥주 500㎖*6캔(9900원), 엔네이처 후랑크 260g*2입(5980원), 엔네이처 그릴비엔나 260g*2입(598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일상생활용품은 총 6개 품목이다. LG 페리오 칫솔 12입 세트, 미쟝센 퍼펙트 샴푸 린스 세트, 해피바스 내추럴 촉촉 900㎖+500㎖, 리큐 드럼세탁기용 베이킹소다 1.6ℓ*2입, 깨끗한 나라 미용티슈 250매*3입, 후레시아 3겹 데코 30m*24롤 등을 5000~1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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