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 향년 81세

입력 2018-08-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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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상원의원(AP-뉴시스)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올해 81세인 매케인은 부인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그의 사무실측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말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해 말부터 의회에는 나오지 못하고 애리조나 자택에서 치료에 집중했다.

전날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 “그는 생존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병의 진행과 노쇠해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며 의학 치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원 군사위원장이기도 한 6선의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대표적 원로다. 의회 내에서 초당파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거물급 인사로 꼽힌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수차례에 걸쳐 공개적 비판을 가하며 대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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