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즈는 자사가 2대주주로 있는 신약개발 전문업체 바이오웨이가 임상을 앞두고 있는 혈액암 치료제 'BW101', 'BW108' 이외 백업(BACKUP)성분의 'BW123', 'BW124'에 세계적인 전임상 수탁기관(CRO) 엔비고(ENVIGO)와 함께 전임상을 위한 계약 체결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컨버즈에 따르면 바이오웨이가 가지고 있던 혈액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BW101, BW108, BW123, BW124 중 먼저 대형 제약사와 라이선스(License Out)을 준비 중인 BW101의 경우 이번 임상연구 진입계약을 위한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
이 외에 혈액암 치료제 백업 성분으로 개발해 용도확장 중에 있는 BW123, 124에 대해 세계 3대 CRO업체인 미국 엔비고(ENVIGO)와 전임상계약을 체결했다고 컨버즈는 설명했다.
BW101, BW108는 혈액암 치료제로 임상 진입 준비 중으로 세계 다국적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L/O)을 위한 미팅을 진행해 오면서, 혈액암치료제 백업 성분인 BW123, BW124가 혈액암치료에도 효과 외에도 간암치료제에 효능으로 용도확장을 위해 개발을 해왔다.
이번에 간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연구와 함께, 대형 제약사 계약 준비의 일환으로 한국의 특허법인과 특허를 포함한 지적재산권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완성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엔비고에서 BW123, 124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끝나면 이후 임상실험에 대한 전반적 컨설팅이나 L/O에 대한 컨설팅을 포함하는 성격의 계약이므로 이번 계기를 통해 혈액암 뿐만 아니라 간암치료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연구 진입 준비와 전임상연구 진입, L/O를 위한 특허포트폴리오 구축으로 BW101 혈액암 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L/O)시기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돼 좀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웨이는 혈액암치료제 BW101, BW108로 2018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AACR)에 참석 전후로 세계 다국적거대제약사(Big Pharma)들과 개별미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W101의 경우 지난 5월 보건복지부 혈액암치료신약 개발과제로 선정된 바 있기도 하다.
컨버즈는 최근 바이오웨이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추가 지분 인수를 위한 투자유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