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티지웰니스는 2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8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9000~98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72억~78억4000만 원이 될 예정이다.
다음달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달 12~13일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1999년 설립된 지티지웰니스는 전문 의료기기 및 홈케어 제품 제조·유통업체다. 집속형 초음파, 레이저, 발광다이오드(LED), 중주파 등을 이용해 피부 개선과 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들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55개국에 285개 해외 유통망을 확보했다. 수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품목 별로는 홈케어 제품군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53%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지속해서 미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홈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0억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올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0% 크게 성장한 20억63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역시 240억4600만 원으로 12.7% 성장했다.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미용과 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