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미이행 1700여 대 추정, "전사가 비상 근무체계 돌입"
리콜 대상 중 98%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마친 BMW코리아가 본격적인 리콜에 나선다.
BMW코리아는 20일 "전날 자정 기준 리콜대상 차량 약 10만6000대 중 약10만 대가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약 4300대가 예약 대기 중으로 총 10만4300대가 안정권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1700여 명의 고객에게 조속히 진단을 받을 것을 부탁하는 안내 문자와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지난 3주동안의 98%에 달하는 긴급 안전 진단 작업 과정을 토대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리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리콜 작업은 현재 확보된 부품 현황을 고려,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에 우선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엔진에 따라 부품이 상이하고 수급 일정이 달라 부품 수급 일정 확인전 서비스센터를 통해 진행된 예약 중, 9월경 국내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에 해당되는 일부 고객에게는 10월 가장 빠른 날짜로 리콜 예약 연기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리콜 작업이 필요한 약 10만6000대에 해당하는 부품 확보에 나선 상태다.
또한 각 서비스 센터별 진행하던 예약을 전담 고객센터(080-269-5181)로 통합 운영, 예약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개별 서비스센터에서는 리콜 예약을 받지 않으며 전담 고객센터에서 일원화된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장 빠른 시기 및 가까운 지점에 예약이 가능하다.
BMW 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전사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