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7월 취업자 증가폭이 5000명에 그쳐 2010년 1월 이후 8년6개월만에 가장 낮았던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 낮추긴 했지만 올해 18만명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올 하반기 고용사정이 나아질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은은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취업자수를 상반기 14만명, 하반기 21만명으로 예상했었다. 앞서 4월 전망에서는 올해 26만명(상반기 21만명, 하반기 30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중국인 등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서비스산업 개선 등이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인 입국자수는 최근 개선세를 보이는 중이다. 6월중 중국인 입국자수는 38만명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49.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