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렉서스 IS350과 함께 수퍼GT 출전

입력 2008-04-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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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유럽 FIA GT, 독일 DTM과 더불어 세계 3대 GT대회인 일본 수퍼GT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파트너는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토요타의 렉서스 IS350 GT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토요타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렉서스 IS350 GT카에 유럽 및 일본산 톱브랜드들을 제치고 금호타이어가 장착됨으로써 기술력과 품질을 공인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면서,“렉서스 IS350 GT카가 2008년 수퍼GT 시리즈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만큼,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금호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서스 IS350 GT카는 렉서스 최초의 스포츠카 브랜드 IS-F 출시에 맞추어 2008년 수퍼GT의 GT300클래스에 처음으로 투입되는 레이스카로, 해당 차량의 타이어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2004년 금호타이어의 수퍼GT 데뷔 이후 쌓아온 결과물 중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다.

금호타이어는 팀 다케우치(Team Takeuchi)와 그린텍 금호 IS350(Greentech Kumho IS350)라는 이름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며, 오는 5월2일(금) ~ 4일(일)에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에서 개최되는 수퍼GT 제3차전에 데뷔한다. 토요타는 IS350 경주차 투입에 있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팀 구성’을 조건으로 내걸어 엔진, 드라이버는 물론 타이어까지 모든 부분을 최고수준으로 준비해 최상의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4년 수퍼GT에 첫 출전한 금호타이어는 2006년도 수퍼GT 시리즈 중 하나인 포카 1,000km (Pokka 1000km)에서 폴 투 윈(Pole to Win; 예선, 결승을 모두 1위로 마침)을 차지하며 일본 브랜드들의 텃세 가운데 금호 타이어 브랜드의 이름을 높인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수퍼GT 데뷔 5년 차인 올해, 렉서스 IS350를 포함, 포르쉐 복스터 등 총 4대의 GT300클래스 경주차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어 일본의 자국 브랜드 못지 않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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