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2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6포인트(0.47%) 상승한 2258.9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후 들어서는 2260선까지 오르는 장면도 있었다.
이날 기관이 910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2억 원, 77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270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 80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074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565개 종목이 상승했고 226개 종목만이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전날 급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터키 금융불안으로 전날 1년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찍는 등 급락세를 연출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0.66%), 삼성전자우(0.41%),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LG화학(1.36%), NAVER(0.26%) , POSCO(0.94%), 등은 올랐고 현대차(-0.40%), 삼성물산(-0.4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대비 6.29포인트(0.83%) 오른 761.9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858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 원, 172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1% 상승했고 CJ ENM은 1.97% 올랐다. 신라젠(3.26%)과 메디톡스(0.48%), 펄어비스(4.01%), 바이로메드(0.76%), 스튜디오드래곤(4.33%), 포스코켐텍(0.53%)상승했고 나노스(-4.01%)와 에이치엘비(-3.40%)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