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국내에 통합법인 설립

입력 2008-04-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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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Jaguar)와 랜드로버(Land Rover)가 국내에 통합 독립법인을 설립해 새롭게 출범한다.

재규어와 랜드로버 양사의 국내 통합법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이동훈 전 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코리아(Premier Automotive Group Korea Co. Ltd.) 산하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 대표를 선임하고 정식으로 법인을 출범시킨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포드(Ford) 산하 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PAG) 코리아 내에 볼보(Volvo)와 함께 소속되어 있던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이에 따라 독자적 영업, 마케팅, 서비스 및 관리 조직을 갖춘 법인으로 분리, 독립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PAG 코리아에 속해있던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모기업인 포드 그룹 내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 법인으로 남게 된다.

이번 재규어와 랜드로버 통합 독립법인 출범은 인도 타타모터스의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 인수에 따른 결과로 향후 국내에서의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딜러와 판매매장은 기존과 동일하며,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의 업무도 이전부터 볼보와 분리 운영되어 온 만큼 고객 입장에서의 변화는 없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이동훈 대표는 “타타그룹이 재규어와 랜드로버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킬 것을 공언한 만큼 이번 독립법인 출범은 향후 국내에서의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고유의 개성과 품질로 국내 시장에 기반을 다진 양 브랜드 모두 적절한 투자와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최고 수입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규어는 최근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모델 XF 시승회를 열고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재규어 XF는 부산모터쇼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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