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 금액 573억 달러…직전 반기 대비 22.4%↑

입력 2018-08-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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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직전 반기대비 늘어났고, 상반기 말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전년도 상반기 말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572억8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467억9000만 달러) 대비 22.4% 증가했다. 올 상반기 결제 금액 수치는 2017년 총 결제금액(965억1000만 달러)의 59.4%에 해당한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79억5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134억 달러) 대비 34.0% 증가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393억3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334억 달러) 대비 17.8% 늘어났다.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63.8%를 차지했다. 결제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홍콩·일본·중국)의 비중은 전체의 97.7%를 차지했다.

개별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아마존(미국)이 10억5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3억8000만 달러) 대비 176.3% 증가했고, 알리바바그룹홀딩ADR(미국)이 7억5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4억달러) 대비 87.5% 증가하는 등 미국주식의 결제금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352억6000만 달러로 2017년 말(374억3000만 달러) 대비 5.8% 감소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14억 달러로 2017년 말(96억4000만 달러) 대비 18.3% 증가했으며, 외화채권은 238억6000만 달러로 2017년 말(277억9000만 달러) 대비 14.1% 감소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64.6%를 차지했다. 보관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중국·일본·홍콩)의 비중이 전체시장 보관금액의 94.7%를 차지했다.

개별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아마존(미국) 6억7000만 달러 △텐센트홀딩스(홍콩) 4억5000만 달러 △장쑤 헝루이 의약(중국) 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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