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 관세부과 조치에 맞대응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6.5/1117.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9.9원) 대비 2.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9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14달러를, 달러·위안은 6.8251위안을 각각 기록했다.